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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白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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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수렵을 떠나서는 살 수 없지
by 레벨5


몬스터헌터 수렵일기 - 가챠템 생각. 游戱

어제 인벤의 기사를 보고, 앞으로의 몬스터 헌터 운영에 대한 키워드를 몇가지
알게되었습니다.

캐릭터 닉 네임 변경이나 성별 변경같은 캐쉬템은 이미 확정적이네요.
가격은 쎈 편이겠지만, 밥먹듯 바꾸는 물건이 아니니 지금까지 정말로 문제있는
닉을 사용하신 분들은 새 인생을.

몬스터 헌터의 신규 유저 진입의 벽과 유저 이탈 문제는 일단 파악하고 있네요.
(밥그릇이니까 당연하지!) 그런데 거기에 대한 해법은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신규유저가 이탈하니까 일본을
공격한다.는 느낌.

가장 폭풍의 핵으로 느껴진 메시지는, 일본의 가챠템을 그대로 도입한다.

가챠템! 그것은 무엇인가!

네. 뽑기입니다. 오래전부터 아이들 돈을 뜯는데 최고의 비법.
문방구앞 캡슐가챠부터 트레이딩 카드까지. 그것은 악마의 유혹,
그것은 '늪'(카이지 짤방이라도 하나 있어야겠네요)

랜덤 뽑기라는 요소는 어느 게임에서나 유저를 늪으로 빠뜨리는
초 필수요소입니다.

라그나로크의 상자,카드첩과 던파의 항아리가 바로 가챠의
정통계보이며, 많은 MMORPG에서의 '강화'도 그러한 랜덤지옥의
악마입니다.

이것은 원초적인 초쾌감,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의 마력.

(중략)

그런데 왜 몬스터 헌터의 가챠템이 지탄을 받아 마땅한가.
이것은 그것이 트레이딩이 없고, 꽝이 없는 가챠템이기 때문입니다.

TCG 부스터 뜯어서 같은 카드가 다섯장이 나오더라도, 트레이딩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면 카드는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에서 가장 멋지게 성공한것은 판타지 마스터즈라고 생각합니다.

캡슐에서 나온 자쿠라도 키워서 조합식에라도 쓸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가챠 시스템은 동접자수 안되는 부분유료화 게임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유저들의 생각보다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몬스터헌터로 돌아와서, 여기에는 꽝이 없습니다. 다만, 유저마다
자신이 필요한 '당첨'만이 있을 뿐.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 아니라,
단지 지리한 노 리스크-졸랭 물욕만 있을 뿐.

가챠템의 기본은 이런 겁니다.
싸지만 필요한 코스트-낮은 확률의 당첨(큰 보상). 만약에, 900원짜리
부스터를 긁어서 90%는 길드 티켓 다섯장이 나오고, 10%는 무기배율+10의
강화권이 나온다. 이런게 가챠템이죠. 보급상자 뜯어서 500유로가 나올수도
백만 유로가 나올수도 있는것.

현금만원 넣으면 확정적으로 10만 게임머니가 들어오는데 천원가지고 
부스터 긁으면 500원에서 백만원 사이의 당첨금이 되는, 그 블레이드 러너의
밸런스에서 유저들이 휘청이게 하는 것이 가챠.

그런데 몬스터 헌터에서는? 단지 자신이 목표로 한 아이템이 나올때까지
반복하여 지를 뿐...또한 '꽝이 없다' 라는 조건으로 결코 싸지 않을 가격.

결론은, 

1. 몬스터헌터 국섭 망하지 말아다오
2. 부스터팩은 천원 미만으로 







덤.

요즘 네오딤 메모퀘만 돌고 있습니다. 쌍검이다보니 주로 뒷다리만 노리게
되네요. 머리는 해머한테 줘야 되고. 다리 절단육질은 좋은 편이지만, 속성이
눈꼽만큼 먹어서 웬지 답답합니다. 화끈한 딜링이 안 되는것 같아요.

본격 머리치고 싶어지는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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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ie&Yuring 2009/04/30 08:43 # 답글

    머리파괴 금방 되겠군요(응?)

    부스터팩같은 느낌의 캐쉬템을 요즘 넥슨이 깨작깨작 팔아대고 있다죠....

    물론 그녀석들의 '부스터팩'은 꽝이 당첨보다 많지만 말입니다.....ㄱ-

    -리에라
  • 레벨3 2009/04/30 09:04 #

    몬헌의 부위파괴는 정말 재미난 요소로 발전시킬수 있을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그냥 보수가 늘어나는 정도로만 느껴집니다.

    가챠템의 묘미는 가랑비에 옷 젖는 방식이죠. 정말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면,
    연간 십만원 이상 쓰더라도 쓰는지도 모르게 해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watereye99 2009/04/30 09:35 # 답글

    맨 처음 나온 가챠가 1회 500엔이었습니다.

    한 게임의 기존 소재 판매의 가격을 보면, 일본에서는 넷카페 포인트로 얻는 시스템이었던 것을 돈으로 환산해 소재를 얻기위해 넷카페에서 보내야하는 시간=요금을 한국 게임방의 가격으로 환산해서 적용했죠. 뭐 역으로 이번에는 넷카페 포인트 시스템을 가져와서 pt 시스템을 만들어낸 듯 하지만요.

    선례를 보면 한국에서의 캐쉬템 요금은 일본의 가격에서 한국의 물가를 적용해 산정하는 듯 합니다. 500엔을 한국 물가로 환산 한다면 5000원 정도는 쉽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군요.
  • 레벨3 2009/04/30 10:34 #

    소재 판매 가격을 보면 개념이 없다는것을 확실히 알수있죠. 솔직히 말하자면, 캐쉬소재 판매량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그 데이터를 보고 좀 어떤걸 얼마에 팔면 좋을지 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만.

    일본의 부스터팩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봤을때, 적정가는 1000~2000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엄 패키지를 나눠서 팔고있는 지금의 가격으로볼때, 운이 좋으면 무기는 3000원 안팎에서,
    방어구는 7~8천원 안팎에서 손에 넣을 수 있는 밸런스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되었든, 망하지 않고 국내에서도 몬헌을 계속 즐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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