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팝 독서메모

黑白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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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수렵을 떠나서는 살 수 없지
by 레벨5


이상한 던전 - 윈다리아의 던전 游戱

DS로 발매된 이상한 던전 류의 게임을 하나씩 즐겨보고 있습니다.
윈다리아의 던전은 80년대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이상한 던전입니다.

왜 이제와서 AFKN에서 로보텍 틀어주던 시절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그것도 극장판 단편) 게임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도 
어쩐지 그 시절의 순정계열 SF와 판타지스럽게 잘 죽는(...)
게다가 이러한 원작으로 어떻게 이상한 던전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상한 던전을 돌파해서 자살하러 간다니!


그러나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이상한 던전입니다. 제자리 방향
전환이나, 대각선 이동 인터페이스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서 처음엔
실망했지만, 의외로 기본에 충실합니다.

죽으면 레벨1부터 재시작.
던전은 사각형과 통로의 기본적인 형태.
마을의 개념이 없음.

여기에 더해서 모든 획득 아이템은 미식별 상태로 획득합니다.
무기는 장착, 스크롤과 포션은 사용하여 식별 가능. 트랩의
종류도 어떤 경우엔 도움이 되는 트랩도 있는 등 다양합니다.
던전에서 획득하는 돈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아직 사용처가
불분명 합니다만, 던전에서 나오면 메달을 획득하여 메달을
아이템으로 교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레벨, 만복도, 체력회복량, 공격력, 방어력 과 같은 수치상
밸런스도 적절합니다.

다만, 지팡이는 좀 애매합니다. 사용해도 식별은 불가능하고,
효과가 나타나는걸 보고 눈썰미 있게 알아채야 하는게 좀
코어하고, 대신 사용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은점이 편리합니다.

1,2장 까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 3장에서 계속 재시도 중.

마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아이템을 획득하고 귀환하는 방식이
없고, 레벨도 초기화 되므로 클리어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메달을 꾸준히 모아가면 강력한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있는 모양입니다.

이상한 던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고 간결화시킨
의외의 게임입니다. 어쩐지 모르게 처음의 로그는 이런 느낌으로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을이나 귀환 개념이
없다는 점에서.

그러나 전체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이게
대체 뭐가 어떻게 되가는 스토리인지 알수 없고, 기본적인
튜토리얼도 없습니다. 전체적인 볼륨도 그렇고, 웬지 모르게
동인 게임 느낌이...

제작사인 컴파일 하트는 미묘하게 컴파일사의 로고 느낌이
나는데, 전혀 관계 없다는 군요.(낚였다!)

+지팡이는 횟수 제한이 있으나 미식별 상태에서는 횟수또한
 알 수 없는 상태인 것 뿐. 횟수가 0이 되어도 던져서 맞추면
 한번더 사용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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