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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白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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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수렵을 떠나서는 살 수 없지
by 레벨5


FPS 생각 - 사이버 스페이스 游戱

사실, FPS는 국내에서 그렇게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스페셜 포스나 서든어택이
그렇게까지 대중적인 인기를 끌 줄은 몰랐습니다. 한창 퀘이크3를 할때, 일반인의 컨트롤은
키보드로 좌우이동을 하면서 마우스로 시선이동을 한다는 것에 아직 적응이 안된 상태였고, FPS란
장르는 매니아 취향이 분명했습니다. 게임개발하는 친구들과 잡담하면서

"캐주얼한 FPS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SD캐릭터들이 총이랑 로켓들고 다니면서"

분명, 퀘이크 멀티모델에는 에반게리온이나 마호로가 뛰어다니는 것도 있었습니다. 단지 스킨에
불과하지만요. 원래 세라복에 기관총은 고전적인 모에요소이기도 하지요. 당시에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어느정도의 유저층을 확보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각.

"카스를 좀 많이하는 것 같이 보이긴 해도 아직 FPS는 주류가 아니라고"

그리고 지금은 온갖 듣보잡 FPS들이 오픈하고 망하고 있습니다. 비단 FPS뿐 아니라 RPG도, 온라인
게임은 사람들이 모이는게 일단 중요하기 때문에  결국 상위 몇개로 몰리는게 당연합니다. 사실 저라면
웬만한 자신감으로는 주류 장르로 게임을 낼 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어쨌든 여러가지 FPS가 나온다는것은 즐겁습니다.

인기도는 어떤지 모르지만, 결국 캐주얼 FPS도 등장하고, SD건담도 나오고 있지요.
급기야 MMOFPS라는 제가 생각하기엔 실현 가능한 궁극의 사이버스페이스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부터 (그것도 텍스트 온리 MUD게임이 나올 때부터입니다) 이러한
가상현실에 대한 상상은 많았습니다. 그것을 소재로 한 소설이나 만화, 애니메이션같은것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초반에는 고전적인 헤드마운트 버추얼 리얼리티 시스템 같은것을 종종 사용하고,
마치 가상 공간에 직접 뛰어드는 것 같은 시스템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최근에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한 SF장비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실재감을 주기 시작한 겁니다. 이것은 그래픽 보다도, 헤드폰이나 5.1채널
시스템 같은 음향장비의 공훈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최근에 느낀것은 바이오 쇼크 플레이 할 때, 어두침침한 공간에서 속삭이듯이 들려오는 소리에
반응하여 이리저리 둘러볼 때의 긴장감입니다. 아주 오래전(십년 전쯤?)게임쪽인지 애니메이션쪽인지 박람회에서
오직 음향장비만으로 공포를 조성하는 어트랙션이 있었습니다.(TV는 잘 보지 않지만 쇼프로에서도 연예인들을
집어넣고 반응을 즐기는게 있었던 것 같군요) 영화쪽에서는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5.1채널로 봤을때가
떠오르더군요. 음향효과로 인한 실재감은, 영화를 즐기는데도 좋지만, 게임에서의 실재감에 있어서 그래픽보다도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적인 면에서 요즘 달라진 시각은, 일인칭 시점보다 3인칭 시점이 더 실재감을 줄 수도 있겠다는 점입니다.
아직 TPS를 많이 즐겨보진 못했지만, 실제 조작요령은 FPS와 같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FPS처럼 단지
팔이나 총구만 보이는 것 보다도, 자신의 아바타가 보이는 것이 더 몰입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이 공격 받았을 때, FPS에서는 연출상 단지 화면이 빨개지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TPS에서는 그 연출에
따라서 "OUCH!!"가 절로 나올 수도 있을겁니다. TPS의 긴장감 부여는 잠입액션류에서 증명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시점에 놓느냐는 미묘한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인간이 최대 공포를 느낀다는 11m 높이와 같이, 최대효과점을 내는 시점을 찾아내고,
경우에 따라서 3인칭과 1인칭을 왔다갔다 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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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比良坂初音 2007/10/06 11:44 # 답글

    나 그거땜에 FPS안하는데-;;;; 버철온 같은 게임은 무쟈게 좋아하지만...
  • pengo 2007/10/06 19:33 # 답글

    FPS가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기 쉽다는 것도 요즘 많이 만들어지는 이유 중 하나일 듯.
  • 레벨3 2007/10/07 11:16 # 답글

    컨트롤 말인가? 옛날에 퀘이크2할때는 그런 컨트롤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외계인같은
    움직임이었지-_-; 하지만 요즘은 다들 잘 하더라고.

    거의 모든 FPS게임은 멀티플레이를 상정하고 있으니까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기도 쉽고...
    게임 디자인도 RPG에 비하면 훨씬 간단할거야. 개인들이 만드는 MOD도 많고.
    문제는 비싼 "게임엔진"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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